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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그리고 영화

미드나잇 스카이 - 영화리뷰

 

 

조지 클루니가 감독과 주연까지 혼자 다 한 영화 "미드나이 스카이" 리뷰를 시작합니다.

오늘의 리뷰 역시 영화감상평만 다루며, 자세한 스토리는 생략되어 있음을 감안해서 읽어주세요

 

영화는 SF인척 하지만 실은 가족드라마에 더 가까움

배경만 우주가 일부 나오지만 스펙타클한 영상을 기대하시면 안됩니다.

이 영화는 우주를 탐험하는게 아니라 조지 클루니가 연기한 주인공의 내면여행이라고 보시면 되요

 

물론 일부 장면들은 우주를 배경으로 하지만 이전의 다른 영화들과 큰 차이는 없었고요.

영화를 보고 나면 기억에 남는건 결국 주인공의 의식의 흐름을 보여주는 장면들이에요.

 

예를들어 주인공이 꿈속에서 어린 소녀와 체스인가? 같이 하면서 소녀가 처음으로 입을 여는장면인데요

 

영화내내 한마도 하지않던 소녀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하는말

 

"당신은 그녀를 사랑했나요?"

 

이말은 주인공이 성공과 바꾼 사랑에 대한 후회와 가족을 외면한 죄책감이 느껴지는 부분이었죠

그리고 영화 마지막에 주인공이 자신의 미션을 모두 완수하고 나서 우주를 보면서 혼자 서있는 장면

 이 미션이라는 건 결국 자신의 딸이 이미 위험해진 지구로 오지 못하게 하는 것이었죠

 

 

 

 

 

 

 

그리고 인생이 끝나가는 시점에 결국 인간의 마음속에 남는 것들이란 성공이나 업적이 아니라

선택의 기로에서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길에 대한 미련

가보지 못한 다른 인생의 길에 대한 안타까움과 회의감 같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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